안녕하세요!! 캥거루짐 개포본점 펭귄선생님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7세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짐에 학부모님들의 고민과, 궁금함이 아이들과 함께 자라나고 있을 것 같아 첫 글로 블로그 운영 시작합니다!
"선생님, 내년에 학교 가는데 지금 운동을 시켜야 할까요? 한글이랑 수학이 더 급한 것 같아서요."
"우리 아이는 친구들이 뛰어놀 때 옆에서 구경만 해요."
"학교 체육 시간에 뭘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1. 7세,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해야 하는 시기
아동의 신체 발달을 이야기할 때 FUNdamentals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FUN(즐거움)과 Fundamentals(기초)를 결합한 표현으로, 놀이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기본적인 운동 능력을 발달시키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6~9세 무렵은 이러한 기초 움직임을 폭넓게 경험하기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발달 단계는 성별과 개인의 성장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달리기, 점프, 균형 잡기, 던지기, 받기, 방향 전환하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갑니다.
이 시기에는 특정 운동을 잘하는 것보다 여러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2. 친구는 몸을 같이 쓰면서 사귑니다.
1학년 아이들이 처음 친해지는 계기는 대개 쉬는 시간의 놀이입니다. 술래잡기를 하고, 공을 차고,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생깁니다.
옆에서 구경만 하는 아이를 보면 친구가 싫어서라기보다 놀이에 끼어드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규칙을 알아듣고, 차례를 기다리고, 졌을 때 다시 하자고 말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그래서 제가 수업에서 중요하게 보는 기준 하나는 친구와 함께 움직이며 배려하고 협력했는가입니다.

3. 초등 체육을 알고 가면 첫 체육 시간이 덜 낯섭니다.
초등학교 1학년 체육은 단순히 운동을 잘하는 아이를 가려내는 시간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는 어려움은 운동 기술보다 수업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순서에 맞춰 줄을 서고, 정해진 신호에 따라 출발하고 멈추는 것. 친구의 차례를 기다리고, 사용한 도구를 제자리에 정리하는 것까지.
아이들에게는 하나씩 배우고 익혀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미리 쌓은 아이들은 새로운 체육 환경에서도 조금 더 편안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7세 체육수업에서는 운동 기술뿐만 아니라 규칙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는 책상 앞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방법, 단체 수업에 익숙해지는 경험은 다양한 신체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입학 준비 목록에 아이가 마음껏 몸을 움직이는 시간도 한 줄 넣어 주세요.



이 글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움직임에 반응하고 성장하는지 보고싶으시다면 캥거루짐은 언제나 아이들을 향해있습니다. 체험 수업을 통하여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
이 글은 개포본점 펭귄쌤의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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