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록으로

선생님들의 칼럼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두 가지 원칙

개포본점 히포쌤

2026년 10월 20일

네이버 블로그 원문

안녕하세요! 캥거루짐 개포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는 부원장 히포 선생님입니다.

유아체육 선생님으로서 쓰는 첫 블로그 글이니, 제가 유아체육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질서와 규칙, 즐거움?!

여러 아이가 함께 움직이는 유아체육 수업에서 질서와 규칙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질서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아이 스스로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움직임을 표현할 때, 운동은 단순히 시켜서 하는 활동이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즐거움은 새로운 움직임에 도전하는 힘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질서와 규칙을 지키는 동시에, 아이들이 수업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 수업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200초 자유 운동 시간

(왜 200초인지 궁금하신가요? 아이들은 100초가 긴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100초 정말 짧거든요..ㅎㅎ 그래서 말은 100초라고 하지만 200초 자유운동시간을 가집니다)

수업 중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들을 마음껏 하는 200초 자유 운동 시간이 있습니다.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시간입니다.

충분히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나면 아이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지고, 다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채워집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히포쌤 수업 사진

2. 내가 주인공이 되는 '포함형 수업'

선생님만 따라오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포함형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스트레칭 시간: 기본 동작을 충분히 한 뒤,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자기가 하고 싶은 스트레칭을 보여줍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따라 합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달리기 시간: 정해진 달리기를 한 뒤, 마지막에는 '○○이는 어떻게 달릴건가요~?' 하고 물어봅니다. 아이가 정한 움직임으로 다 같이 뜁니다. 동물도 좋고, 자동차도 좋고, 아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이든 좋아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됩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히포쌤 수업 사진

아이가 직접 정한 움직임으로 함께 뛰면 친구들도 재미있어합니다. 아이는 어떻게 할지 스스로 생각해서 표현하며 친구들 앞에 나서보는 경험을 하고, 다른 친구의 움직임을 보면서 새롭게 배우기도 합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두 가지 경험이 쌓이면 달라지는 것

자유 시간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포함형 수업시간에는 자신이 생각한 움직임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아이들은 운동을 단순히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놀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히포쌤 수업 사진

(이 모든 시간에 저도 함께합니다. 같이 뛰고, 같이 웃고, 같이 만들어가는 수업이에요.하하)

마무리하며..!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으로 느끼게 하는 것.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그 즐거움이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 제가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유아체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느낀 생각들을 솔직하게 기록해보겠습니다. 가~능한 자주 올려보겠습니다요!

히포쌤이 생각하는 유아체육 = '질서 + 자유도' 끝!

이 글은 개포본점 히포쌤의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실렸습니다.

원문 보기